코리안 멜론(Korean melon). 정식 명칭에 한국이 들어간 과일이 있다.
참외다.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대표적인 여름 과일로 사랑받아 왔지만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먹는 나라가 거의 없다.
원산지는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 인도, 이란, 터키 등이라 오리엔탈 멜론(Oriental Melon), 즉 동양의 멜론으로 불렸다.
그러나 빛깔 노오란 참외를 본격적으로 재배하고 먹는 나라는 한국뿐이라서 현재는 코리안 멜론이라고 많이 불린다.
사실 국내산 참외는 이전까지 국제 식품 분류에 없었다.
그러던 지난 2016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멜론류로 분류, ‘코리안 멜론’이라는 국제 명칭으로 채택됐다.
다시 말해 ‘코리안 멜론’이라는 국제 명칭을 갖고 유럽 등 보다 많은 국가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