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도 먹어보고 찰밥도 먹어봤지만, 찰밥 위에 샛노란 망고라니.
찰밥 위에 과일이 얹어져 있는 망고 덮밥의 낯선 비주얼에 잠시 충격에 빠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한번 숟가락질을 하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맛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태국은 다양한 볼거리와 풍부한 먹거리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정평이 나 있다.
입맛을 유혹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앞에 두고 뭘 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 여행객들이라면, 국내에서는 절대 먹어보지 못한 색다른 요리를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다.
최근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국으로 여행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망고 덮밥’이 자주 소개된다.
태국의 전통 음식인 망고 덮밥은 맛의 조합을 상상할 수 없는 겉모습과 달리 의외의 ‘단짠단짠’한 맛을 갖고 있다.
찰밥 위에 부드럽고 달콤한 망고 과육이 듬뿍 올려진 망고 덮밥의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기호에 따라 코코넛 밀크와 설탕, 소금 등을 곁들여 먹으면 한층 더 맛있다고.
과일과 밥을 비벼 먹는다는 게 우리 정서로는 받아들이기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번 맛을 보면 망고 덮밥 특유의 새콤달콤하면서 짭짤한 맛에 금방 중독돼 버린다는 후문이다.
망고 덮밥은 태국 어느 지역에서나 쉽게 즐길 수 있지만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아 유명한 집에선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
태국 전통 음식인 망고 덮밥의 가격은 파는 곳에 따라 적게는 40밧(한화 약 1,500원)에서 많게는 230밧(한화 약 8,000원)까지 다양하다.
망고 덮밥 맛본 누리꾼들은 “조합 무엇? 이랬는데 먹어보면 JMT”, “너무 맛있어”, “새콤달콤한 맛이 짜릿할 정도”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망고 덮밥을 또 먹고 싶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