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타면서도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르고 있다는 버스의 숨겨진 비밀을 소개한다.
비밀은 바로 버스를 탈 때 한 번, 내릴 때 한 번 찍는 카드 단말기에 숨어있다.
단말기에는 아래위로 두 줄의 숫자가 뜬다. 위에는 찍힌 카드의 사용 금액, 밑에는 잔액이다.
카드를 대고 있지 않을 때 잔액 옆에는 여섯 자리의 숫자가 표시된다.
이는 다름 아닌 현재 시각이다. 예를 들어 ‘165707’이라는 숫자가 떠 있으면, 현재 오후 4시 57분 07초라는 뜻이다.
여기서 퀴즈. ‘180325’가 표시돼 있다면 현재 시각은? 오후 6시 03분 25초다.
물론 아는 사람은 안다지만, 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이 비밀.
실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같은 정보가 공유되자 많은 누리꾼은 아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여태까지 버스 누적 금액인 줄 알았다”
“찍은 사람 숫자인 줄 알았다”
“가장 최근 찍은 사람 잔액인 줄 알았다”
그 밖에 다른 누리꾼들은 “이걸 누가 모르냐고 하려고 했는데 모르는 사람 진짜 많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