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일주일 더 볼 수 있다” 오늘(13일) 새벽하늘에 떨어진 엄청 큰 별똥별

By 윤승화

하늘에 엄청 큰 별똥별이 떨어졌다.

13일 오늘, 국립과천과학관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밤과 새벽 내내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하늘에 쏟아지는 장면을 생중계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3년 주기로 태양을 도는 ‘스위프트 터틀’ 혜성에서 떨어져 나온 별 부스러기들이다.

강원도 양구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달이 뜨지 않아 관측하기 쉬운 시기에 시간당 별똥별 100여 개가 떨어지며 한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하얗게 불타는 별들이 긴 궤적을 그리며 반짝거리는 빛을 흘리는 모습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생중계를 통해 편안하게 집에서 별똥별을 감상한 누리꾼들은 저마다 소원을 빌었다.

한편 앞으로도 일주일 정도는 달이 지고 난 뒤 새벽하늘에서 시간당 10개 이상의 별똥별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별똥별을 보려면 주변에 빛이 없고 높은 건물이 없는 장소에서 북동쪽 하늘을 바라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