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꼭 강조하는 것이 있죠, 바로 ‘수분 섭취’입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변비, 피로감이 생기고 식욕을 조절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 또한 건조해져 다이어트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온전히 누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많은 양의 물을 하루에 여러 번으로 나눠 마셔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그냥 물을 많이 마시는 게 힘들 경우, 과일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수분을 많이 보유한 과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자두는 8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수분 보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아미노산, 시트룰린 성분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강화시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에도 도움을 줘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자두 1개는 약 40~50g이고, 약 17~19kcal(키로칼로리)로 칼로리도 낮아 더욱 좋습니다.
두 번째는 멜론입니다. 보통 멜론 1통의 무게는 1.5kg에서 2kg 정도인데요, 멜론 100g당 칼로리는 38kcal 정도로 멜론 1통은 약 680kcal입니다. 단맛이 강한 과일이라 열량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의외로 칼로리가 낮은 과일이기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멜론은 수분함량이 90%로 수분 보충과 변비 예방 등 좋은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이기에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줘 부기를 빼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멜론은 탄수화물이 높은 과일이라 많이 섭취하면 되레 역효과를 낼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수박입니다. 수박은 92%의 수분함량을 자랑하는 과일로 체중감량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100g당 30kcal 정도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많이 섭취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식이섬유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원활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러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과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포도의 경우 한 송이가 약 180kcal로 칼로리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다른 과일에 비해 수분함량이 높지 않은 편이고 고당도 과일이라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같은 이유로 망고나 파인애플도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과일을 운동 후에 먹으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합니다. 과일을 통해 수분을 보충하는 것은 물론이고, 운동으로 인해 분해된 글리코겐을 보충하고 쌓인 젖산을 제거해 피로를 해소하는 데에 과일 속의 당분이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더위에 지치고 다이어트에 지친 몸과 마음. 과일로 수분 보충과 다이어트에도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에포크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