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에 이어 디즈니 실사 영화 ‘피터팬과 웬디’ 트레일러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새 실사영화 ‘피터 팬 & 웬디’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피터 팬 & 웬디’는 지난 1953년 개봉된 애니메이션 ‘피터 팬’을 재구성한 실사 영화다. 디즈니 측은 “2023년 4월 28일 디즈니+에서 독점 스트리밍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피터팬 & 웬디’는 어린 소녀 웬디 달링이 성장을 거부하는 소년 피터 팬을 만나 네버랜드라는 마법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웬디와 피터팬은 인어부터 해적, 요정을 만나며 환상적인 모험을 한다.
야라 샤히디가 맡은 흑인 팅커벨 요정 역시 시선을 강탈한다. 팅커벨을 유색 인종이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터팬 역에는 알렉산더 몰로니가, 웬디 역에는 에버 앤더슨이, 빌런 후크 선장은 주드 로가 연기를 펼친다. 연출은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이 맡았다.
한편 디즈니 측은 이른바 PC(정치적 올바름) 운동을 강요한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흑인 ‘인어공주’, ‘피노키오’ 흑인 요정, 라틴계 ‘백설공주’, 흑인 ‘아이언맨’, ‘신데렐라’ 게이 요정 등을 캐스팅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