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BS 1TV 건강 정보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방송 도중 한 패널이 쓰러지는 긴급상황이 발생했다.
문제의 상황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발생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뇌졸중 등 혈관 관련 질환과 함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운동을 알아보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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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전문가 패널로 출연해 서 있던 A 의대 교수가 몸이 굳은 채 선 상태 그대로 갑자기 쓰러졌다.
A 교수가 바닥에 부딪히면서 큰 소리가 나자, 예기치 못한 상황에 출연자들은 당황했다.
곧바로 옆에 서 있던 패널이 A 교수의 상태를 살폈고, 제작진도 A 교수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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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인 김승휘, 정다은 아나운서는 “생방송 중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준비된 영상을 먼저 보겠다”라며 황급히 상황을 정리하며 자료화면을 내보냈다.
KBS에 따르면 A 교수는 대기실에서 안정을 취한 뒤 응급실로 옮겨졌다.
다행히 A 교수는 그사이 의식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마무리 발언에서 걱정하는 시청자들을 안심시키며 “방송 상태가 고르지 못했던 점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