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술집에서 ’49세’ 이상 손님을 거절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 한 장에는 “49세 이상 정중히 거절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술집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에 위치한 술집이다.
또한 4천원에서 1만원 사이 가격으로 안주를 판매하는 한 실내포차인 것으로 추정된다.
게시물을 공개한 누리꾼은 “식당 바깥쪽 유리에 이런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왜 그런지 이유는 알 수 없었다”고 적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나이가 많은 손님에게 크게 당한 적이 있는 것 아니냐”라며 그 이유를 추측했다.
또한 “술집에 들어오는 손님의 나이를 정해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크게 반발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차별과 다를 바 없다. 의도적으로 손님을 가려서 받는 식당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비슷하게 최근 ‘노키즈존’, ‘노틴에이저존’과 같은 특정 손님에 대한 금지 구역 및 업장이 생기면서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