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년 전 ‘이집트 상형문자’에서 ‘외계인’ 증거 찾았다는 고고학자들

By 연유선

고고학자들이 ‘외계인’의 증거일 수도 있다고 주장한 상형문자들이 화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이집트유적지 아비도스(ABydos)의 세티 1세 사원에서 발견된 상형문자를 소개했다.

아비도스 사원에서 발견된 이 상형문자는 무려 3000여 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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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상형문자들에는 헬리콥터, 전투기, 잠수함, 전함 등과 비슷한 그림이 있다. 상형문자를 처음 발견한 학자들도 크게 놀랐다고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행기, 헬리콥터와 같은 모양의 이동 수단을 타고 온 외계인의 모습을 보고 그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했다. 또 ‘시간 여행자’의 흔적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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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런던에서 열린 UFO 컨퍼런스에서 초자연적 현상 전문가인 스티븐 메라(Stephen Mera)는 “로터 블레이드와 방향키처럼 보이는 게 있다. 날개도 보인다”라면서 “나는 이것이 헬리콥터라고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충분히 고려해 볼 가치가 있다. 왜 그들은 이런 이미지를 넣었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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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다른 학자들은 상형문자에서 핵심적인 부분들이 지워지면서 벌어진 변상증 현상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변상증은 연관성이 없고 불규칙적인 현상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패턴을 추출해내려는 심리 현상이다. 벽이나 천정의 얼룩, 구름 등이 사람의 얼굴, 동물 등으로 보이는 것이 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