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받고 인간관계 정리하기 혹은 그냥 살기.
이 두 가지 선택지가 눈앞에 있다면 당신은 전자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후자를 택할 것인가.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0억 받고 인간관계 정리 vs 그냥 살기’라는 제목으로 밸런스 게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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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게임은 짧은 시간 안에 두 개의 답안 중 하나를 선택해 대답해야 하는 게임이다.
해당 밸런스 게임은 U+모바일tv 예능 ‘교양있고(高)’에서 나온 질문이다.
‘교양있고(高)’ 7회에는 걸그룹 ‘우!아!’와 ‘퍼플키스’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300억 받고 인간관계 정리 vs 그냥 (지금처럼) 살기’라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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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00억을 선택할 경우 가족, 연인, 친구 등 모든 인간관계를 정리해야 한다.
MC인 장성규, 김성규와 ‘우!아!’의 민서는 인간관계는 다시 맺으면 된다며 300억을 택했다.
민서는 “300억을 받고 제가 다시 찾아가서 연을 다시 맺을 생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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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퍼플키스’ 유키와 고은, ‘우!아!’의 나나는 ‘그냥 살기’를 택했다.
고은은 “저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다 없어지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나나는 “저는 우리 가족들, 친구들, 멤버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냥 이대로 살겠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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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질문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의견이 갈렸다.
먼저 ‘300억’을 택한 이들은 “완전 가능. 300억 당장 내놔”, “돈 많으면 다 해결된다”, “가족이랑 남남 되더라도 매달 생활비 풍족하게 보낼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그냥 살기’를 택한 이들은 “가족은 선 넘었다”, “가족이랑 잘 살려고 부자 되고 싶은 건데 가족 없으면 무슨 소용이냐”, “돈 얻고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고독하다”, “길지도 않은 인생인데 소중한 사람들 없으면 못 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