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간) 미국의 역대 최고액 복권 당첨금 1조 6천억 원의 수령자가 4개월 만에 나타나 미국 전역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역사상 단일 당첨자에게 주는 가장 큰 금액 잭팟이 터졌다.
그러나 지난 몇 달간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많은 언론과 시민들은 이에 대한 여러 추측을 했다.
당첨자가 당첨 사실을 알고 놀라 사망했다거나 복권 종이를 무심코 버려 쓰레기 소각장 속에 파묻혔을 것, 또는 복권 수령을 최대한 늦게 하여 어마어마하게 높은 재산세를 피하려고 한다는 추측이 돌았다.
당첨자는 세금 40%를 제외한 금액 약 9888억 원을 현금으로 받기로 하고 신원 공개는 하지 않았다.
복권위원회는 당첨 복권 판매한 업소가 5만 달러(약 5600만 원),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당첨자 소득세로 6천 100만 달러(약 688억 원)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