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청년이 희귀 돌연변이 난초를 갖기 위해 자신의 슈퍼카를 내밀었다.
지난 25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넷은 다낭에 사는 또안이 280억 동(약 14억4,200만 원) 가치의 슈퍼카를 희귀 돌연변이 난초와 교환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난초와 교환하기 위해 또안이 내놓은 슈퍼카는 현재 공시가격이 320억 동(약 16억4,800만 원)이다.
그는 “올해 6월 직수입한 차량으로 몇 달간 사용했기 때문에 현재 가치는 280억 동가량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안이 초고가 슈퍼카와 맞바꾼 난초는 12㎝ 길이의 희귀 돌연변이 난초로, 그중에서도 가장 최상위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안은 이번 거래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구한 난초는 몇 년 후에 슈퍼카 2~3대의 가치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에 교환한 슈퍼가 외에 또 다른 슈퍼카가 있는데, 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안의 아버지 역시 희귀 품종이 많은 난초 정원을 소유하는 등 희귀 난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희귀 난초를 손에 넣기 위해 슈퍼카를 거래하는 것은 다낭의 난초 애호가들 사이에 낯선 일이 아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10억 원이 넘는 벤틀리를 희귀 난초 두 그루와 교환하는 거래가 성사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