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로에서 발생한 충돌사고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위험천만한 모습이 담긴 영상에 지켜보는 사람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휴게소 지나쳤다고 후진이라뇨, 죽으려고 작정했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고는 2017년 10월 20일 경북 상주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해당 도로는 제한 속도 80km로 자동차 전용도로와 다를 바 없는 일반 도로라고 한다.
사고 피해자이자 제보자 A씨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흐린 날씨 속에서 1차로를 주행하고 있었다.
당시 속도는 80km를 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2차로를 주행하던 모닝 차 한 대가 냅다 후진하기 시작했다.
후진도 그냥 후진이 아닌,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고난도의 후진 기술을 시전했다.
결국 모닝 차량과 A씨 차량은 그대로 충돌하고 말았다.
알고 보니 문제의 모닝 운전자는 우측에 위치한 휴게소를 지나쳐, 진입하기 위해 후진을 시도한 것이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이건 날벼락”이라고 황당해하며 A씨의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사고 과실 여부를 시청자들에게 투표로 부쳤는데, 시청자 모두 사고를 낸 모닝 차량이 100% 잘못했다고 봤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상상 초월이다”, “후진하는 것도 어이없는데 차로 변경까지”, “덤프트럭 안 만난 걸 다행으로 알아야 한다”, “주행차로에서 후진이라니 면허취소 해야 한다”, “저런 사람과 도로를 공유해야 한다니 살 떨린다”라며 모닝 운전자를 한목소리로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