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선 난리났는데 정작 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코리안 아이스 커피’

By 이현주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콘 아이스크림을 얹은 커피.

이 커피를 해외에서는 ‘코리안 아이스드 커피’라고 부른다.

그런데 정작 한국인들에게는 낯설기만 하다.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

28일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는 해외에서 난리 난 ‘코리안 아이스드 커피’에 대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내용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코리안 아이스드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

맥도날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바닐라 콘 아이스크림을 거꾸로 넣고, 섞어주면 완성이다.

달콤한 믹스커피처럼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물을 많이 탄 카페라테 맛이라고 한다.

해당 커피는 현재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틱톡을 휩쓸고 있다.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

맛도 익숙하지 않은 이 커피는 도대체 어디서 시작됐길래 코리안 아이스드 커피라는 이름이 붙은 걸까?

한국커피협회 측은 ‘코리안 아이스드 커피’가 한국 카페에서 파는 커피의 단맛 정도와 비슷해 그런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런데 이 커피는 ‘맥바셋’으로도 불리고 있었다.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

알고 보니 폴바셋에서 여름철 시그니처 메뉴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카페라테’ 메뉴를 쉽게 따라 한 것이었다.

해당 메뉴는 아이스라테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만들며,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

한국에서만 파는 메뉴가 궁금했던 사람들이 비슷한 재료로 만들어 먹으며 ‘코리안 아이스드 커피’라는 이름을 붙인 것.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 사람은 모르는 한국 레시피”, “듣도 보도 못했지만 일단 맛있어 보이는 건 다 우리꺼”, “뭔진 모르겠는데 일단 우리꺼 맞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