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가 뜬 음료 컵을 대로변 화단에 버리고 떠나는 남녀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샀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용자 A씨가 “블박 영상 정리하다가 하도 한심한 커플이라 올린다”라며 5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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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는 남성은 양손에 커피를 들고 있고, 여성 또한 손에 컵을 들고 있다.
잠시 후 여성은 화단 쪽으로 다가가 손에 든 걸 살포시 내려놓고 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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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이들이 버린 컵에는 담배꽁초가 절반 정도 차 있다.
A씨는 “커피를 사 온 커플이 차에서 마시던 음료 컵 2개를 너무 자연스럽게 길에 버리고 갔다”며 “그들이 버리고 간 음료 컵은 제가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쓰레기 무단투기로 광주시 북구에 이들에 대한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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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차 안에 썩은 내 진동할 듯” “이런 사람들은 금융치료가 답이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도 이런 사람 많죠” “사람 없는 곳에서 저래 본 적 있어서 반성이 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경우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소각, 매립, 투기 형태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과태료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