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몰며 자판기 사업으로 월 수익 ‘최고 2500만원’ 찍은 25살 여성

By 이서현

20대 젊은 여성이 자판기 사업으로 월 수천만 원의 수익을 올려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유튜버로 활동 중인 따롱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따롱이에 관한 게시글이 속속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트럭까지 몰며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는 그의 사업수완에 많은 이들이 감탄을 쏟아냈다.

유튜브 채널 ‘따롱이’

따롱이는 현재 ‘요술 자판기’라는 이름을 가진 랜덤 음료수 자판기 사업을 하고 있다.

젊은 나이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3대로 시작한 자판기는 15대까지 늘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현재는 9대만 관리 중이다.

매출은 성수기 기준으로 월 1,800만 원에서 2,500만 원 정도.

놀라운 것은 보증금과 임대료, 음료값 등을 제외한 실수익금이라는 사실이다.

유튜브 채널 ‘따롱이’
유튜브 채널 ‘따롱이’

그는 보통 2~3일에 한 번씩 늦은 밤 자판기를 돌며 음료를 보충했다.

자판기 한 대당 음료수 400개 정도가 들어가는데 이를 옮기려면 트럭 운전이 필수다.

많은 지역을 이동하고 무거운 상자를 옮기는 게 힘들법도 하지만 그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부지런히 몸을 움직였다.

유튜브 채널 ‘따롱이’
유튜브 채널 ‘따롱이’

가끔, ‘이런 거 끌고 다니면 안 창피해?’라고 묻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따롱이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쳐다볼까 부끄러웠지만, 지금은 완전 멋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트럭을 모는 게 창피한 게 아니라 창피하다고 생각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이 더 창피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따롱이’

그러면서 올해 새로운 분야의 사업에 도전함을 알렸다.

누리꾼들은 “어린 나이에 대단하시네요” “정말 존경할 만한 사장님” “걸크러쉬”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운전하는 거 너무 멋있다” 등의 댓글로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