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가운데 공항에 나타난 의외의 인물이 한순간에 ‘슈퍼스타’가 됐다.
지난 10일 토트넘 선수단은 오는 13일과 16일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날 토트넘 선수단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의 팬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시즌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도 공항에 깜짝 방문해 선수단을 맞이했다.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해리 케인,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등 최정예 멤버들이 차례대로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단이 입국하고 난 후, 한 아이가 뒤를 따라 나왔다.
아이는 수많은 인파에 깜짝 놀라 발걸음을 멈췄다.
팬들은 아이에게도 환호를 보내며 입국을 환영했다.
그러자 아이는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손을 흔들었다.
아이 아빠는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걸음을 옮겼다.
환호가 계속되자 아이는 다시 한번 슈퍼스타 못지않은 팬 서비스를 뽐냈다.
반면 아빠는 민망한 지 고개를 푹 숙이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의 모습은 유튜브 채널 ‘인터티비’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부디 이 추억 소중히 기억해서 훗날 대스타가 되길”, “그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손 인사라니…슈퍼스타의 자질을 갖췄다”, “애기가 스타성이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