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작성한 중국이 이런 성과를 자찬하는 동시에 한국을 폄하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6일 “중국은 최고의 시설과 첨단화된 훈련으로 마침내 새로운 역사를 이뤘다”며 자축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2018 평창 올림픽 때 홈 이점을 누려 좋은 성적을 거둔 것과 달리, 중국은 공정하고 청렴하게 이룬 성적이라 더 의미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들의 성과를 강조하기 위해 난데없이 한국을 끌어들여 깎아내린 것.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은 홈팀임에도 오히려 피해를 봤다”며 “남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의 쑤이밍과 남자 쇼트트랙 1500m의 런쯔웨이 등은 억울하게 메달을 빼앗겼다. 그런 피해가 없었더라면 더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중국은 현재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전체 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과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면서 중국은 축제 분위기다.
다만 중국의 주장처럼 공정하고 청렴하게 거둔 성적이었는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