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결혼식 와서 ‘가짜 돈’ 내고 밥까지 먹고 간 전 남친, 너무 화가 납니다…”

By 김연진

전 남자친구가 결혼식에 찾아와 ‘가짜 돈’을 내고 식권 2장을 챙겨 갔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에 와서 가짜 돈 내고 간 예전 남친”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친구들이 제 결혼식에 온 만큼, 저도 가야 하니까 최대한 적게 불렀다. 친구도 5명 이하로 초대했다”고 말했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 연합뉴스

이어 “그런데, 초대하지도 않은 친구 한 명이 결혼식에 찾아왔다. 그것도 제 전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더라”고 털어놨다.

A씨는 5년 전, 해당 남성과 약 3주 정도 짧게 만났던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랑 전 남자친구랑 결혼식에 와서, 어린이용 장난감 지폐봉투에 담아서 냈더라”고 덧붙였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 연합뉴스

또 “그걸로 식권 2장을 받아서 밥까지 먹고 갔다”고 토로했다.

A씨는 “진짜 너무 화가 난다. 이건 뭐 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도 없고…”라며 “어떡하면 좋겠느냐”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