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치킨 먹는 유형’을 두고 뜻밖의 논쟁이 일고 있다.
이번 논쟁은 다 먹은 치킨 닭다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에서 시작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치갤에서 난리 난 치킨 먹는 유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치킨 닭다리가 여러 개 모여 있는 사진이 첨부됐다.
그런데 이걸 ‘다 먹은 닭다리’라고 소개하면서부터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다리살이 두툼한 부분만 뜯어 먹고, 나머지 부위는 그대로 남긴 것이다. 특히 닭다리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 오돌뼈 부분은 손도 대지 않았다.
치킨에 진심인 누리꾼들은 이런 모습에 격분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이재용도 이렇게는 안 남긴다”, “보기만 해도 너무 아깝다”, “저럴 거면 차라리 순살을 먹지…”, “오돌뼈 발라 먹는 게 진짜 맛있는데”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의견에 일부 누리꾼들은 반기를 들었다. 실제로 저렇게 닭다리를 먹는 걸 선호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닭다리 손잡이를 왜 먹나. 식감도 이상하고 질겨서 그냥 남긴다”라며 소신 발언을 해 논쟁에 불을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