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부상이 회복되지 않은 채로 월드컵 경기를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몸 상태가 심각해 보인다.
앞서 우루과이전, 가나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부상 부위의 상처가 더 악화된 모습이다.
지난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점점 진해지는 손흥민 상처 부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월드컵 시작 전과 가나전 직후의 손흥민 선수 얼굴을 비교해서 보여주는 사진이 첨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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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손흥민 선수의 상처가 얼마나 악화됐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검정 마스크를 쓴 채로 경기 내내 땀을 흘린 탓에, 상처가 더 깊어지고 진해진 모습이다.
또한 손흥민 선수는 월드컵 경기 도중에 마스크를 벗고, 쓰고를 반복했다. 마스크가 매우 불편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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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시야를 가리고 방해할 만큼 마스크가 상당히 헐거운 모습이었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는 상처 부위의 부기로 인해 마스크를 꽉 조이는 것 자체가 힘들다. 단단히 조이면 상처 부위를 압박해 더욱 불편하기 때문.
부상 이후 충분한 회복 기간 없이 바로 월드컵에 출전한 손흥민 선수는 자칫 잘못하면 2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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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가나전 후반에는 간절한 마음에 가나 수비수와 경합하고, 헤딩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만큼 손흥민 선수도 승리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