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을 위해 ‘통 큰 선물’을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일 영국 매체 ‘더 선’은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함께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 코칭스태프에게 황금 아이폰을 선물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24K 금으로 도금한 최신형 아이폰을 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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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특별 제작된 24K 황금 아이폰에는 각 선수의 이름과 등 번호,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
또한 메시는 이번에 황금 아이폰을 제작하기 위해 17만 5000파운드(한화 약 2억 8000만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의뢰를 받아 황금 아이폰을 제작한 아이디자인 골드의 벤 라이온스 CEO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선수단에게 줄 특별한 선물을 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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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수단 이름이 새겨진 황금 아이폰을 제안했고, 메시도 이 아이디어를 좋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하며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 결과 메시는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고, 아르헨티나에는 36년 만의 우승을 안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