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포착된 짧은 영상이 전 세계를 울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의료진들이 다친 러시아 병사를 치료해주기 위해 다급히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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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트위터 계정에는 우크라이나의 병원 앞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병원 앞에 도착한 군용 구급차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군용 구급차에 적힌 ‘Z’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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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구급차에 실려 온 병사가 러시아군이라는 뜻이다.
우크라이나 의료진은 망설임 없이 부상당한 러시아군에게 달려갔다. 이후 재빨리 응급실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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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국적을 따지지 않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크라이나 의료진의 모습에 전 세계가 감동했다.
또한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러시아군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고, 차분히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