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박 났는데 이혼 후 집에서 나와 차에서 혼자 생활하는 할리우드 스타

By 김우성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가 전처와 헤어진 후 친구 집 마당에 주차된 차에서 살고 있다.

지난 28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화 ‘아쿠아맨’으로 스타가 된 배우 제이슨 모모아(42)는 이달 초 리사 보넷(53)과의 결혼 생활을 15년 만에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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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이혼 발표로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지 몇 주 만에 모모아는 그의 친구 집 뒷마당에서 포착됐다.

그는 레저용 밴에서 먹고 자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가끔 군데군데 찢어진 옷을 입고 나타나 주변을 산책하기도 했다.

모모아가 머무는 친구의 집은 전처와 아이들이 사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그가 지내고 있는 밴은 지난 2018년 아쿠아맨 촬영 당시 주문 제작한 ‘EarthRoamer XV=LTi 026’으로, 무려 75만 달러(약 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는 네스프레소 머신, 인덕션 조리대와 야외주방 등을 갖췄으며 192㎝의 거구 모모아가 편히 누울만한 킹사이즈 침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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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 관계자는 “모모아는 밴에서 자주 지내며, 촬영장에서도 호텔 대신 그곳에서 잠을 자곤 했다”며 “그는 전용기, 호화 리조트 같은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와이에서 자란 모모아는 평소에도 캠핑을 자주 즐겼다.

팬들은 별로 놀랍지 않은 모습이라고 하면서도 “이혼한 모모아가 이별의 상처를 잘 추슬렀으면 한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모모아는 전처 보넷과 2005년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2017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법적 부부가 됐다. 슬하에는 딸 롤라(14)와 아들 나코아울프(12)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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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이슨 모모아가 슈퍼 히어로로 등장하는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아쿠아맨’의 속편 ‘아쿠아맨 앤 더 로스트 킹덤’은 오는 2022년 1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