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좀 잘못됐다…” 골 넣고 유니폼 벗어재낀 황희찬을 지켜준 조규성의 ‘매너손’

By 김연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월드컵 무대를 아름답게 마무리한 가운데, 조규성 선수의 손 모양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포착된 사진 한 장이 주목을 받았다.

황희찬 선수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린 직후에 찍힌 사진이었다.

연합뉴스

골을 넣고 유니폼을 벗은 채 세리머니하는 황희찬 선수, 그리고 옆에서 함께 환호하는 조규성 선수의 모습이 담겼다.

화제를 모은 건 조규성 선수의 손이었다.

황희찬 선수의 가슴 부위를 아주 절묘하게 가리고 있어,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매너손’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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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선수의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축구 팬들은 이 사진을 두고 갖가지 추측을 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매너 있게 중요 부위를 가려줬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오히려 시선이 더 쏠린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일부는 “그 와중에도 손가락들이 중요 부위를 피했다”라며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