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수행을 방해하는 아기 고양이들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귀여움을 선사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님 수행 중 최대 위기’라는 한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스님은 가부좌를 틀고 앉아 두 손을 모으고 있다. 진지한 표정으로 기도를 올리고 있는 스님.
그 진지함과는 전혀 다르게 스님 주위에서 장난을 치며 놀고 있는 새끼 고양이들.
유치원에서 선생님 주위에 몰려든 아이들처럼 새끼 고양이들은 스님 주위에서 떠나질 않았다.
서로 뒹굴며 몸싸움을 벌여도, 스님 무릎 위에 올라가 애교를 부려봐도, 옷 속으로 파고들어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스님의 집중력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그리고 영상 말미에 살짝 눈을 뜨고 상황을 파악한 뒤 다시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스님의 모습이 애처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누리꾼들은 “스님 마지막에 눈 질끈ㅋㅋㅋㅋ”, “저걸 어떻게 참아요 으아악 ㅜㅜㅜ”, “캣닢 발라놨나”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