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좋은 사람들은 절대 모르는 ‘난시’가 바라보는 아름다운(?) 밤 풍경

By 이현주

시력이 좋은 사람은 절대 모르는 ‘난시’들의 밤 풍경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난시를 가진 사람이 보는 밤 풍경’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게시글에는 난시를 가진 사람의 시선에서 보는 야간 도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난시를 가진 사람들이 바라보는 밤의 풍경은 사뭇 다르다.

똑같은 어둠이 드리워졌지만, 이들의 눈에는 각종 불빛이 퍼지고 반사돼 무척 화려하게 보인다.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이나 신호등 빛도 한없이 퍼져 보인다.

마치 클럽에서 레이저 쇼를 연출하는 듯한 느낌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함께 정상 시력을 가진 사람들이 바라본 야간 도로 모습도 공개됐다.

헤드라이트 불빛이 각자의 색깔을 뿜어낼 뿐 빛이 퍼지는 현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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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두운 곳에서 가로등이나 신호등 같은 불빛을 볼 때 밤송이처럼 퍼져 보이는 빛 번짐 현상이 있다.

분산된 빛은 이처럼 진귀한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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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가 심한 경우에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여러 개로 겹쳐 보이는 등 불편함이 많아서 특히 야간 운전을 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나 난시였구나…”, “다 이렇게 보이는 거 아니었어?”, “레이저쇼가 따로 없네”, “내가 밤 운전을 절대 못하는 이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