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됐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의 유명 가수이자 MC인 세사르 엔리케 베세라는 핸드폰으로 촬영한 1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활주로를 향해 하강하는 비행기 아래로 뭔가가 휙 지나갔다.
자세히 보니 타원형의 물체가 엄청난 속도로 마치 ‘순간이동’을 하듯 이동했다.
베세라는 “이런 영상을 찍어보긴 처음이지만 반드시 과학적인 분석과 설명이 필요한 것 같아 공개를 결심했다”며 콜롬비아에서 직접 찍은 영상을 공유했다.
당시 콜롬비아를 여행 중이었던 그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안티오키아로 이동하기 위해 엘도라도 공항에서 대기 중이었다.
스마트폰으로 엘도라도 공항의 모습을 담으려다가 우연히 이 같은 장면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베세라는 “방송에 종사하다 보니 촬영한 영상을 돌려보고, 자세히 보곤 한다”면서 “그런데 공항에서 순간적으로 이동하는 물체를 봤고, 바로 그 자리에서 영상을 몇 번이나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말로만 듣던 UFO를 직접 보게 될 줄은 꿈에서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정부나 전문가들이 영상을 분석하겠다고 한다면 기꺼이 원본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베세라가 공개한 영상에 이목이 쏠리는 것은 영상을 촬영한 공항에서 과거 콜롬비아 역사상 가장 유의미한 UFO 목격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1964년, 엘도라도 공항 관제탑에 근무하던 관제사가 공항 주변을 비행하는 UFO를 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