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왕복 8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한 남성.
길 건너편에 있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무모한 행동을 한 것이었다.
이에 꿈쩍하지 않고 ‘단호한 대처’를 보여준 버스 기사님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단횡단자 사이다 결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부산의 한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이 첨부됐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자동차들 사이로 위험천만하게 무단횡단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호도 무시하고 길을 건너간 남성은 정류장에 멈춰 있는 시내버스의 앞문을 쾅쾅 두드린다. 버스를 타겠다고 무단횡단한 것이다.
그런데, 버스 기사님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빨리 문을 열어달라며 주먹으로 힘껏 때려봤지만, 버스 앞문은 끝까지 열리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지만,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위험하게 무단횡단한 남성을 응징한 것으로 보인다.
게시물 작성자도 “버스 타겠다고 무단횡단했는데, 버스 기사가 문을 안 열어줬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블랙박스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무단횡단 사이다 참교육’ 영상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