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 트롯’에서 최종 3위를 기록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가수 홍자가 논란에 휩싸였다.
전남의 한 지역축제에서 믿지 못할 발언을 내뱉으면서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가수 홍자는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린 법성포 단오제 축하 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날 홍자는 행사장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면서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홍자는 “미스 트롯 이후 전라도 행사는 처음 와 본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무대에 오르기 전, 전라도 사람들을 실제로 보면 (머리에)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런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줘서 감사하다. 전라도 자주 와도 되냐”고 말을 이어갔다. 행사장 분위기는 급격히 차가워졌다.
홍자는 “저희 외가댁은 모두 전라도다. 낳아주신 분, 길러주신 분 다 내 어머니듯이 전라도와 경상도 모두 저에게는 다 같은 고향이다”라고 마무리했다.
문제의 발언 이후 온라인에서는 홍자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농담으로 했던 말이라도 너무 지나쳤다. 도를 넘은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발언이 계속해서 확산되며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해당 발언은 영상 42분 2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