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가드에 까만 선글라스 끼고 제주 해변서 포착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By 이현주

여름휴가 차 제주도를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포착됐다.

이 자리에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함께 있어 이목을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제주도 해수욕장에서 봤다는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문 전 대통령이 선글라스를 쓰고 검은색 티셔츠, 줄무늬 반바지, 샌들을 신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검은색 래시가드에 카키색 반바지, 주황색 아쿠아 슈즈를 신고 물놀이 채비를 갖췄다

온라인 커뮤니티

문 전 대통령 부부 왼쪽에는 회색 셔츠와 카키색 반바지, 옅은 선글라스를 한 탁현민 비서관의 모습도 담겼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김정숙 여사로 보이는 일행이 바다 안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文의 남자’로 불린 탁 전 비서관은 문 전 대통령 퇴임 후에도 휴가를 함께 보내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2009년 6월 ‘노무현 추모 콘서트’, 4개월 후 노무현재단 창립 기념공연을 기획하면서 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탄생이 후 청와대에 입성해 5년간 근무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하자 탁 전 비서관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제주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1일 저녁 7시 15분 부산발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해 일주일 동안의 제주 휴가에 들어갔다.

퇴임 후 처음 양산을 벗어난 문 전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 오영훈 제주지사, 지인들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