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서 몸이 꽁꽁 얼어 있던 아기고양이를 극적으로 살린 한 아버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아빠와 고양이’에는 ‘얼어 죽어 있던 아기고양이를 녹였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할머니 댁 마당에서 꽁꽁 얼어 있던 아기고양이를 발견한 아버지는 얼른 따뜻한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드라이기가 없어 고양이를 두꺼운 천 위에 올려놓고 손으로 몸을 문질렀다. 그래도 차도가 없자 화장실로 데려가 따뜻한 물로 몸을 녹여줬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던 그때, 고양이가 의식을 되찾기 시작했다. 작은 몸이 미세하게 떨리며 숨을 쉬는 듯했다.
마침내 고양이가 몸을 꿈틀거리며 소리를 냈다. 곧 조금씩 걷기 시작했다고.
아버지는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가 지극정성으로 보살폈고, 아기고양이는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 이건 기적이다!!”, “포기할 수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셨다”, “아버님 진짜 대단하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