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대학생과 제작한 LG 그램 360 디지털 광고영상 조회수가 1400만회에 가까운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 3주 만이다.
LG전자는 창작뮤지컬 ‘심청: 전래동화’의 넘버곡 ‘다이브(dive)’를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지난달 유튜브에 공개했다. 노래는 하버드대에서 공연예술을 전공하는 한국계 미국인 줄리아 류가 작사·작곡했다.
1분 분량의 뮤직비디오에는 고대소설 심청전에 나오는 심청이가 인당수에 뛰어드는 장면이 담겼다. 캐릭터는 디즈니 작품과 흡사한 모습이다.
한국계 미국인 줄리아 류는 올해 초 ‘다이브’를 부르는 영상을 틱톡에 게시했다. 영상 속 그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얼굴을 디즈니 캐릭터처럼 바꾼 뒤 한복을 입고 열창한다. 그는 “디즈니 공주 중 한국인이 없길래 내가 만들어봤다”고 전했다.
이 영상이 조회수 100만회를 넘기고 각종 SNS에 공유되며 큰 주목을 받자 LG전자는 줄리아 류에게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정식으로 만들어 볼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 국내 모션그래픽 제작사 콥스튜디오도 작업에 참여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메이킹 필름은 360도 터치 디스플레이 등 LG 그램 360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실제 캐릭터 디자인 스케치 등 작업에 LG 그램 360 노트북을 활용하기도 했다.
박경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LG 그램 360의 차별화한 고객 경험과 연계해 소개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LG 그램만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