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현금을 쌓아놓고 직원들을 불러 모아 ‘명절 보너스’를 지급한 중국의 한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 현지 매체 중화망 등의 보도에 따르면, 현금 보너스로 화제를 모은 기업은 중국 허난성에 있는 한 광산기중기제작업체다.
기업 측은 최근 춘제 연휴를 앞두고 연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연례 회의에서 주목을 받은 건, 총 1600만 위안(한화 약 30억 원)에 달하는 현금이었다.
이 기업은 현금을 쌓아두고, 직원들을 불러 모아 지난 1년간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 40명의 직원에게 현금 보너스가 지급됐다.
특히 영업부서 소속의 직원 3명에게는 각각 500만 위안(약 9억 원)의 보너스가 전액 현금으로 전달됐다.
기업 측은 3년 만에 대규모 연례 회의를 열면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포상금을 전액 현금으로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