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면 갈아치우는 게 아니라…” 배우 권해효가 24년 된 올드카를 고집하는 진짜 이유

By 김연진

배우 권해효가 24년째 올드카를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 올드카는 1998년식. 그에게 1998년은 특별하고 남다른 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연중 라이브’에는 배우 권해효가 출연해 24년째 타고 있는 특별한 자동차를 소개했다.

KBS ‘연중 라이브’

그는 1998년식 미니 로버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듬해인 1999년 구매한 후 지금까지 이 차만 타고 있었다.

권해효의 올드카를 본 MC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24년이나 운행했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된 모습이었다.

KBS ‘연중 라이브’

권해효는 이 올드카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1998년에 아버지가 됐다.

그는 “1998년식 올드카를 고집하는 건, 우리 아이가 1998년생이기 때문이다. 자기와 생일이 같은 차를 타는 모습을 꼭 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KBS ‘연중 라이브’

또한 1998년은 권해효가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인정받기 시작한 해였다. 그래서 1998년식 자동차에 특별한 애정이 있는 것.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동차를 오래 향유하고, 아이와 함께 차를 닦고 정비하는 문화를 부러워했다. 자동차를 돈 벌면 갈아치우는 대상이 아니라, 애정을 가지고 아끼는 것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