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밥을 처음으로 지어본 누리꾼이 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무언가 대단히 잘못됐음을 느끼고, 자신이 직접 지은 흑미밥 사진을 공개하며 당황스러운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흑미밥 처음 지었다가 대참사 낸 사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흑미밥이 다이어트에 좋다길래, 직접 지어서 먹어보려고 했다. 그래서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마트에서 흑미를 샀다”라고 말했다.
이어 “흑미밥 먹을 생각에 룰루랄라 집까지 뛰어가서 밥을 안쳤다. 그런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갓 지은 밥을 봤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심지어 무서웠다”라며 흑미밥 사진을 공개했다.
밥그릇에는 온통 새까만 밥알이 담겨 있었다. 그렇다. A씨는 흑미만 때려 넣고 밥을 지은 것이었다.
그는 “제대로 망했다. 쳐다보기도 무서울 만큼 새까맣더라. 결국 흰밥이랑 섞어서 먹었다”라며 후기를 전했다.
이런 실수는 생각보다 흔하게 벌어졌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도 “흑미밥을 해본 적이 없어서, 대충 흑미와 백미를 적절하게 섞어서 밥을 지었다. 그랬더니 새까맣게 탄 밥처럼 되더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흑미는 한 숟가락 정도만 넣어도 충분하니까 참고하길 바란다”라며 교훈(?)까지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