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공간이 남아 있어도 항상 주차장 통로에 차를 세우는 부부의 이기적인 행태가 분노를 불렀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항상 이기적인 주차하는 부부 X짜증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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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씨는 “항상 주차 자리가 비어있어도 저따위로 주차하는 흰색 E클래스가 있다”며 “같은 라인 사는 아줌마인데, 오늘 보니 그 남편 차가 Q7이더라. 아주 둘이 꿍짝이 잘 맞는지 어쩜 주차라인 안에 차를 집어넣은 걸 본 적이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원래 통로자리에는 밤에 자리가 없으면 한 줄로 세우긴 하는데 아파트 규칙에 따르면 아침에는 (차를) 빼야한다”며 “(저 부부는) 매번 저런다”고 꼬집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우디Q7 차량이 벽면에 제대로 밀착되지 않은 채 주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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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댁들 차만 소중한가”라며 “자리 없을 때만 통로주차 허용한 거지 아무 때나 대라고 허락한 게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E클래스 아줌마도 Q7 아저씨도 그 차 두 대가 본인들 전 재산인지, 아주 끔찍이 아끼는 건지, 아니면 주차칸에 주차할 실력이 부족한 건지…제발 남들에게 피해 주지 말고 자리 비어있으면 주차 공간 안에 주차합시다”라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이 지경인데 관리소는 뭘 하고 있었을까” “우리 아파트에도 저런 사람 있음” “너무 이기적이다” “문콕이 싫으면 문콕 패드를 사서 달아놓지” “사진 찍어서 엘리베이터에 붙이면 그만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