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 출연한 대장항문외과 의사 임익강이 ‘3분’ 안에 배변 활동을 끝내라고 조언했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똥꼬의사’ 임익강은 화장실에서 스마트폰 등 딴짓을 하느라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이 항문 건강에 상당히 안 좋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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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익강는 “무릎을 벌리고 앉은 상태에서 골반을 벌리면 항문이 쭉 내려오면서 모습을 드러낸다”면서 “이런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에 피가 몰려 붓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옷 벗고, 똥 싸고, 옷 입는 시간 다 합해서 3분 이내에 마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배변에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야 항문 건강을 지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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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익강은 “변을 다 보지 못한 것 같은 잔변감 때문에 계속 앉아 있는 사람이 있는데, 지금 안 싸도 될 똥을 싸는 거다”라며 “변이 저장된 직장만 비우면 된다”라고 말했다.
5~10분 가까이 앉아 있는 경우 직장 위에 붙은 S장 결장에 있던 변까지 보는 것인데, 이는 나중에 비워도 되는 변이라는 것.
또 계속 나올 듯 말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치질 덩어리가 누르는 압력을 변으로 착각한 것”이라며 “그건 변 덩어리가 아니라 치질 덩어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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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익강은 항문 건강을 위해 대변의 모양과 색깔을 확인하며 자가진단을 자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 영상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