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다자대결 지지율 조사서 ‘4위’ 기록한 허경영, 5% 넘겼다

By 김우성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통령 후보가 대선 후보 다자대결 지지율 조사에서 4위를 기록했다.

뉴스핌이 여론조사 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95%의 신뢰수준에 ±3.1%)에서 허 후보는 5.6%를 기록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이는 3.1%를 기록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로, 대선 후보 중 4위에 해당한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가 지난해 8월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장군 복장을 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42.4%,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5.6%,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8%의 지지율을 보였다.

허 후보의 지지율은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지난주 여론조사 대비 3.1% 상승했다.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 5% 이상을 기록하면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토론회 참여 대상이 된다.

허 후보가 5% 이상 지지율을 유지한다면 방송토론에 참여할 가능성도 생기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후보가 지난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편, 허경영 후보는 이른바 ‘허경영 전화’로 불리는 투표 독려 전화 때문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글들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자, 지난 24일 유튜브 ‘허파뉴스’에 출연해 전화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