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이순재가 인터뷰 중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며 일침을 가했다.
이순재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안녕하세요’ 인터뷰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새론을 언급했다.
그는 “젊은 친구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또 (음주) 교통사고 기사가 났더라. 절대 그러면 안 되는 거다. 예술가는 자유분방하니 제멋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아닌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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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흔히 연예인에 대해 공인이 아니라고 하지만 공인의 성격을 띠고 있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특히 젊은 친구들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법규 같은 것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자기 절제를 하고, 그런 짓을 하지 않도록 근신해야 한다. 돈 많이 벌었다고 어깨에 힘주고 다니지 말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겸손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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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끊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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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은 당시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후 사과 대신 제일 먼저 자신의 SNS 댓글부터 차단해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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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19일 밤,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복구해준 분들 등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김새론은 첫 촬영을 앞둔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