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 엎드린 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주인 옆에서 반려견이 애교를 부린다.
하지만 주인은 잠시 돌아볼 뿐 시선을 스마트폰에만 시선을 고정한 채 외면한다.
혼자 흥이 났는지 애교로 시작된 춤은 점차 과격해지고 급기야 반려견은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리고 만다.
흥 많은 반려견 키우는 집이라면 남의 일만 같지 않은 상황이 잔잔한 웃음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