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신제품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를 모은 LG의 신제품은 벽에 붙일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스피커’다.
최근 개막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서 LG디스플레이는 신제품 ‘보이지 않는 스피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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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피커는 여권 크기에, 종이처럼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이에 원하는 공간에 붙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제품을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으로 개발했다.
기존의 차량용 스피커는 진동계, 지지계, 자기계 등 부품이 많아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무겁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필름 형태의 진동 발생 장치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차량 내장재, 디스플레이 패널 등을 진동판 삼아 소리를 내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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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동차에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탑승자 눈에 스피커가 보이지 않아 실내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진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기존 스피커의 필수 소재인 네오디뮴 등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중 해당 제품을 상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