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에서 떨어진 쇠막대기에 머리를 관통당한 남성을 기적적으로 살린 의사들이 있어 화제다.
1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성시빈은 절강대학교 의과대학 제2부속병원 의료진이 쇠막대기에 머리를 관통당한 환자의 수술을 성공시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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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지난 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남성 A씨는 공사장 주변을 지나고 있었는데 갑자기 머리 위로 쇠막대기가 떨어졌다.
떨어진 쇠막대기는 이 남성의 머리를 그대로 관통했고 목 아래를 찌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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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수술하다가 자칫 잘못하면 혈관을 건드려 뇌 손상이 오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절강대학교 의대 제2부속병원 의사들은 그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 뇌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을 논의했다.
의사들은 남성이 도착하자마자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기적적으로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이 남성은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누리꾼들은 “진짜 기적이다”라며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들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