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방지턱은 후진하는 자동차의 뒷바퀴가 닿아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턱이다.
우리는 그렇게 알고 있다.
그런데 사실 이 주차 방지턱이 ‘올바른’ 용도가 따로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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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차 방지턱의 올바른 사용법’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일본의 한 누리꾼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들.
사진 속에는 야외 주차장에 설치된 주차 방지턱을 베개 삼아 ‘힐링 타임’을 갖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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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 데워진 아스팔트 위에 누워, 주차 방지턱을 베고, 지그시 눈을 감은 모습이 마치 온천에 몸을 담근 노인을 닮은 듯하다.
사진이 공개된 후 비슷한 목격담이 이어지기도 했다. 꽤 많은 고양이가 주차 방지턱 위에서 쉬는 걸 즐긴다고.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주차 방지턱의 올바른 사용법이 아니겠냐”는 반응을 보이면서 고양이들의 느긋한 모습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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