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포착된 한 택배 기사의 황당한 행동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최근 유튜브 채널 ‘와이퍼 : 깔끔하게 훑어주는 이슈’에는 전북 군산에 거주하고 있는 A 씨의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택배가 도착했다는 알림이 와서 아무 생각 없이 집 앞에 설치한 CCTV를 확인했다는 A 씨.
그런데 당황스러운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계단을 올라오던 택배 기사가 갑자기 층계에 멈춰 서더니 물건을 휙 던진 것.
영상에서 제보자 A 씨는 “택배 회사 고객센터에 문의했지만, 다음 날에도 똑같은 행동을 했다”라며 “아이 옷과 머리핀을 주문했는데 머리핀에 붙어있던 반짝이가 떨어졌다. 하지만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했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택배사는 A 씨의 문의에 대해 배상은 안 된다고 답했다.
A 씨는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 택배 기사님들도 많은데, 앞으로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대부분 택배 기사님들이 고생하시는데, 저런 행동을 하는 한 사람 때문에 함께 욕을 먹는다”면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자기 물건 아니라고 저렇게 던지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 “한 사람 때문에 다 욕먹는다”, “힘든 건 알겠는데, 남의 물건을 던지는 건 잘못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