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칸으로 나뉜 주차구역에서 가운데 주차를 했다가 경고성 쪽지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거 제가 잘못한 게 있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글쓴이 A씨는 “평소 이렇게 주차하는데 쪽지를 받았다”며 사진 두 장을 첨부했다.
첫 번째 사진은 세 칸으로 나뉜 주차구역 중 A씨 차량이 가운데 주차된 모습이었다.
두 번째 사진은 A씨가 받은 쪽지로 ‘가운데는 비우고 주차합시다. 혼자 주차도 아니고’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선을 넘었나 싶어 봤더니 차가 선 안에는 들어가 있다”라며 “내가 몰랐던 주차 예절 같은 게 있냐”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갈렸다.
일부는 “가장 먼저 주차할 땐 사이드부터 주차하는 게 매너” “가운데 먼저 주차하면 양쪽 주차하는 차들이 부담 간다”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배려의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은 “별걸 다 트집 잡는다” “그 전 상황이 차가 있어서 가운데 했을 수도 있을 텐데” “가운데 주차했다고 양쪽에 주차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할 듯” “사이드부터 주차해야 한다는 소리는 첨 들음” “먼저 온 사람 마음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