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식단표에 ‘어떡햄어떡햄’ 적혀 있었는데… 우리 학교 미쳤나 봐요”

By 김연진

학교 급식에 등장한 ‘어떡햄’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논란은 과거 한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 한 장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누리꾼 A씨는 학교 급식에 얽힌 놀라운 에피소드 하나를 공개했다.

그는 “급식 메뉴판에 ‘어떡햄어떡햄’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봤더니… 어묵, 떡, 햄이었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교 미쳤나 봐”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급식판 사진에는 ‘어떡햄’의 정체가 담겨 있었다. 어묵 안에 떡과 햄을 말아 꼬치로 만든, 신개념 메뉴였다.

누리꾼들은 급식 영영사의 재기발랄한 센스에 한 번, 처음 보는 신선한 메뉴에 또 한 번 놀랐다.

Twitter ‘aria_applied’

사실 ‘어떡햄’은 맛있기로 입소문이 자자한 간식 메뉴다.

휴게소 명물이자 대표 간식으로 불리는 ‘소떡소떡’이 유명해지자,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개발된 메뉴라고.

기존 ‘소떡소떡’에 어묵까지 들어가 더욱 맛있다는 후문이다.

Twitter ‘aria_applied’
Twitter ‘aria_applied’

한편, 누리꾼 A씨는 ‘어떡햄’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자 추가로 학교 급식 사진을 공개했다.

급식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고급스러운 메뉴와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이 학교의 급식. 다른 누리꾼들은 이 학교의 정체를 궁금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