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만 끓이면 한강을 만드는 사람들.
“라면 물도 제대로 못 맞추냐”라며 친구들에게 온갖 구박을 받는 사람들.
계량컵이 없으면 라면 끓이기가 겁나는 사람들.
모두 주목해보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라면 물’을 기가 막히게 맞출 수 있는 꿀팁을 공개했다.


지난달 20일 유튜브 계정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에는 “계량컵 없이 라면 물 잘 맞추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약 49초로, 아주 손쉽게 ‘550mL’의 물을 계량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가장 먼저 라면 봉지의 맨 윗부분을 잘라낸다. 이후 라면 봉지를 3등분해서 접는다.
접힌 라면 봉지의 2/3 지점을 가위로 자른다. 끝.

여기에 맞춰 물을 부으면 약 550mL의 물을 계량할 수 있다. 만약 가위 쓰기도 귀찮다면, 라면 봉지를 접어서 2/3 지점만 확인한 뒤 그곳에 맞춰 물을 부으면 된다.
라면 봉지 2/3 지점을 기준으로 해서, 기호에 따라 물을 더 많이 넣거나 적게 넣으면 된다.
계량컵 없이도 라면 물을 맞출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방법. 혹시 라면을 끓일 기회가 있다면 한 번 시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