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18일(현지 시간) 2022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런 가운데 7년 전 어느 누리꾼이 “7년 뒤에 다시 와서 내 글을 확인해봐라”라며 올린 예언글이 전 세계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종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맞붙어 접전을 펼친 끝에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여기서 7년 전으로 돌아가 보자.
지난 2015년 3월 21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개인 트위터 계정에 짤막한 글 하나를 올렸다.
“2022년 12월 18일, 34살의 메시가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다. 7년 후에 다시 와서 확인해봐라”
이 게시글은 실제 2015년 3월 21일에 작성된 글이 맞다. 트위터는 규정상 한 번 올린 글은 수정이 불가능하다. 유료 회원의 경우 수정할 수 있지만 수정하면 수정된 글이라고 정확히 명시된다.
다시 오늘로 돌아와 보자.
월드컵이 개최된 카타르 현지 시간으로 2022년 12월 18일, 올해 35살의 메시는 자신의 축구선수 인생 처음으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예측하기 쉽지 않은 우승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갖게 됐다. 메시는 ‘새로운 축구 황제’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7년 전 예언글은 이같은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고, 이에 현재 전 세계 누리꾼들이 트위터로 몰려들어 성지순례(?)를 하며 너나 할 것 없이 소원을 빌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해당 예언글을 올린 누리꾼은 축구 팬으로, 이번 월드컵 경기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