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금) 상암동 서울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선발팀과 세리에A 유벤투스 경기 티켓이 2시간 만에 매진됐다.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와 U-20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 및 기타 K리그 우수 선수들 간의 경기가 예정되자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그리고 그 열기는 지난 3일 오후 2시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1인 최대 10석,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는 예매사이트에는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가 다운되고 말았다.
호날두가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유벤투스 팀 구성도 최정예로 구성된다. 축구 팬들은 한국에서 다시 볼 수 없을 절호의 기회라는 기대 심리가 예매 열기를 가중 시킨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이렇게 세 나라 리그를 돌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살아있는 전설로 국내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경기장은 6만 5천 석으로 프리미엄존은 15분 만에 매진됐고, 이어서 1등과 3등석, 2등석이 차례로 매진됐다.
한편 유명 중고 커뮤니티에는 예매 사이트 오픈 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티켓에 웃돈을 얹어 파는 일명 ‘되팔이’ 매물이 쏟아져 일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